기아 김현수 프로필: 키·고향·학교·구속 및 2라운드 신인 지명
![]() |
2026 신인 김현수 프로필 |
전남 나주광남고BC의 우완 투수 김현수는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기아 타이거즈의 '첫 선택'이 되었습니다. 기아는 조상우 트레이드 여파로 1·4라운드 지명권을 키움 히어로즈 양도해 2라운드(전체 20번)부터 지명을 시작했습니다.
기아는 실질적인 원픽으로 장신 우완 선발 유망주 김현수를 낙점했습니다. 189cm·97kg의 체격, 140km/h 후반대 직구와 슬라이더·커브 조합, 고교 선발 경험이 강점으로 평가됩니다.
올 시즌 기아가 중기 로테이션 두께를 키우려는 의지가 뚜렷했던 만큼, '즉시 육성형' 선발 후보를 1순위 카드로 선택한 셈입니다. 아래에는 김현수 선수의 핵심 프로필과 성장 배경, 투구 스타일, 지명 의도, 향후 로드맵을 정리했습니다.
김현수 선수 프로필 요약
항목 | 내용 |
---|---|
출생 | 2007년생, 경기도 수원시 |
학력 | 송정동초 → 화순중 → 나주광남고BC |
신체 | 189cm · 97kg |
포지션/투타 | 투수 / 우투우타, 선발 지향 |
지명 | 2026 KBO 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20번), KIA 타이거즈 |
구속/구종 | 직구 최고 149km/h(고교 기준), 슬라이더·커브(스위퍼 성향) 구사 |
성장 배경·학교
나주광남고 야구부는 스포츠클럽 형식으로 2019년 창단한 비교적 신생 팀입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상위 라운드 프로 지명자를 배출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 구축과 코칭, 피지컬 트레이닝이 빠르게 자리 잡았음을 보여 줍니다.
김현수는 학창 시절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하며 이닝 소화 능력과 체력, 안정적인 딜리버리를 동시에 인정받았습니다. 지역 기반 육성 사례라는 상징성과 함께, '지역 장신 우완'이라는 구단 니즈와도 정확히 맞물렸습니다.
투구 스타일·무브먼트
김현수의 장점은 밸런스와 힘의 전달입니다. 큰 신장에서 흔히 보이는 릴리스 포인트 흔들림이 적고, 상·하체 연동이 매끄럽습니다. 직구는 하이 존에서 뜨는 수직 무브가 살아 있고, 횡 무브가 큰 슬라이더와 완만한 커브로 카운트를 다듬습니다.
고교 무대 기준 이닝당 탈삼진 비율이 높아 '원재료'가 우수하다는 평가가 뒤따릅니다. 프로 레벨에서는 슬라이더의 일관성, 좌타자 상대 변화구 운영, 체인지업 또는 투심 보완이 관건입니다.
지명 배경·기아의 의도
기아는 트레이드로 2026 드래프트 1·4라운드 지명권을 양도했습니다. 그 결과 팀의 ‘첫 지명’은 2라운드 20번이 되었고, 선발 로테이션 후보를 빠르게 키울 수 있는 장신 우완을 최우선으로 선택했습니다. 이는 상위 라운드 공백을 ‘안전한 프로필 + 성장 여지’로 메우려는 접근이자, 중기 로테이션 두께를 확보하려는 전략입니다. 불펜과 야수 보강은 중·하위 라운드에서 병행하는 그림을 택했습니다.
수치로 보는 현재 위치
고교 3학년 시즌(예시 기록): 13경기 43.2이닝 51탈삼진, 평균자책점 3점대 중반. 직구–슬라이더 축으로 헛스윙을 유도하는 패턴이 뚜렷합니다. 프로에서는 하위 존 제구를 통해 땅볼을 늘리고, 좌타자 상대 결정구 레퍼토리를 다양화하는 것이 과제입니다.
비교·롤 모델·리스크
비슷한 유형의 KBO 선발들은 하이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커브로 타자를 압박하며, 경기 운영에서 체인지업 또는 투심을 더해 좌타자 대응력을 보강해 왔습니다. 김현수에게도 같은 로드맵이 권장됩니다.
체격·유연성·구속의 조합이 좋아 선발 완성형으로 성장할 여지가 큽지만, 시즌 후반 구속 유지, 팔꿈치·어깨 부하 관리, 슬라이더 릴리스 포인트의 일관성은 상시 점검 포인트입니다.
드래프트 맥락 속 의미
2026 드래프트는 '투수 쏠림'이 뚜렷했습니다. 많은 구단이 장신 우완, 하이 패스트볼, 슬라이더 조합을 선호했고, 기아 역시 상위 공백을 감안해 개발 성공률이 높은 선발 유망주를 최우선으로 두었습니다. 외야 수비·주루형 자원을 중하위 라운드에서 병행 확보하며 전력 균형을 맞추려는 실용적 선택도 돋보였습니다.
지명 직후 김현수는 “신인 호랑이답게 빠르게 1군 무대를 밟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루틴 흡수와 코칭 의도 파악이 빠른 유형으로 알려져 있어, 퓨처스 선발–1군 스팟콜업 루트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뒤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