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원자로(SMR) 관련주와 국내외 기술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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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R 소형 원자로 관련주 분석 |
소형 원자로(SMR)는 공장에서 모듈 형태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표준화·모듈화 원전’으로, 통상 300MW(e) 이하급으로 정의됩니다. 탄소중립과 전력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국내외에서 다시 핵심 에너지 대안으로 부상했습니다.
이번 글은 (1) SMR이 왜 산업·정책·투자 측면에서 주목받는지, (2) 한국의 i-SMR(혁신형 SMR) 개발 흐름과 참여 기업을 근거로 정리하고, (3) 글로벌 주요 SMR 기술군과 비교해 국내외 기술력의 강·약점을 현실적으로 분석합니다.
SMR 정의와 핵심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SMR을 “단기(單基) 기준 최대 300MW(e)급의 소형 원자로로, 공장 제작 후 현장으로 운송·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원자로”로 설명합니다. 유럽연합(EU)도 SMR을 최대 300MW(e) 출력의 소형 원자로로 정의하며, 경수뿐 아니라 액체금속·용융염 등 다양한 냉각재 기술이 존재할 수 있다고 정리합니다.
- 모듈화 제조: 공장 제작→운송→현장 조립(공정 리스크 분산)
- 확장성: 단기·복수 모듈 조합으로 출력 규모를 수요에 맞춰 조정
- 다목적: 전력+산업열+수소 생산 등과 결합 가능성
국내 i-smr 흐름
국내 SMR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개발 체계를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정부·연구기관·공기업·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가 특징이며, 2023년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 사업단’ 출범 관련 자료에는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이앤씨, 삼성물산, 대우건설, 효성굿스프링스 등 민간기업 참여가 명시돼 있습니다.
- Team Korea형 구조: 설계·연구(연구기관) + 사업화·운영(공기업) + 제작·시공·기자재(민간) 결합
- 해외 협력 병행: 한국 기업들은 NuScale, TerraPower, Holtec 등과 협력 확대 흐름이 보도됨
출처: KDI 경제정보센터(혁신형 SMR 사업단 출범 자료), World Nuclear News(한·미 SMR 협력 확대)
국내 SMR 관련주
아래 표는 “국내에서 SMR 생태계(제작·시공·운영·기자재)와 연결고리가 문서/공식 페이지로 확인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단, ‘관련주’는 산업 연관성을 뜻할 뿐이며, 실적 반영 시점·수주 여부·정책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매우 클 수 있습니다.
| 구분 | 기업(티커) | SMR 연결고리 | 근거(대표) |
|---|---|---|---|
| 주기기/제작 | 두산에너빌리티(034020) | NuScale과 전략적 협력 및 SMR 주요 기자재 공급 계획 | 두산에너빌리티(SMR·NuScale) |
| 운영/전력 | 한국전력(015760) | 원전 생태계의 핵심 전력 공기업(자회사 KHNP의 SMR 협력·사업화 흐름과 연동) | WNN(협력 보도) |
| 건설/시공 | 현대건설(000720) | Holtec SMR-160 글로벌 배치 관련 금융지원/협력 합의 보도 | NucNet(협력 보도) |
| EPC/투자 | 삼성물산(028260) | 혁신형 SMR 사업 참여 기업으로 명시(민간 참여 리스트) | KDI 자료(사업단 출범) |
| 건설/시공 | 대우건설(047040) | 혁신형 SMR 사업 참여 기업으로 명시(민간 참여 리스트) | KDI 자료(사업단 출범) |
| 소재/건설 | 포스코홀딩스(005490) | 그룹 건설 계열(포스코이앤씨)이 혁신형 SMR 사업 참여 리스트에 포함 | KDI 자료(사업단 출범) |
글로벌 기술력 비교
SMR은 “경수로 기반(상용화 거리 가장 가까운 축)”과 “비경수로·고온·차세대(상용화까지 시간 소요)”로 나뉘는 흐름이 뚜렷합니다. 세계원자력협회(WNA)는 SMR의 공장 제작·직렬 생산·현장 조립(Factory fabrication, Serial production, On-site assembly)이라는 경제성 논리를 핵심 특징으로 설명합니다.
| 구분 | 대표 진영 | 강점 | 현실 변수 |
|---|---|---|---|
| 경수로형 | NuScale 등 | 기존 원전 운영·공급망과 친화적, 규제 수용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 | 상용 프로젝트의 금융조달·수요 확정이 관건 |
| 차세대(고온/고속/용융염) | TerraPower, X-energy 등(개발 흐름) | 고온 열 활용(수소·산업열), 잠재적 효율/안전 개념 확장 | 실증·규제·연료주기 등 상용화까지 시간이 더 필요 |
| 유럽 정책축 | EU 정의/로드맵 | 정의(≤300MW) 명확화, 다냉각재 가능성·도입 시나리오 제시 | 국가별 인허가·수용성·전력시장 구조 차이 |
출처: World Nuclear Association(SMR), IAEA(SMR), European Commission
국내 기술력 포인트
국내 기술력의 강점은 “원전 밸류체인의 통합 경험(설계·제작·시공·운영)”과 “대형 플랜트 제작 역량(주기기·대형 단조·품질관리)”이 결합돼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두산에너빌리티는 NuScale과 협력해 글로벌 SMR 시장에서 주요 기자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페이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i-SMR은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장기적으로 표준화 설계와 공급망 구축이 동반될 때 경쟁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 강점 1: 제작·시공 레퍼런스(플랜트 산업 기반) + 수출형 운영 노하우 축적
- 강점 2: 민관 컨소시엄(참여 기업 명시)로 공급망 확장 시도
- 관건 1: 실증/인허가/표준설계의 속도와, 실제 발주(수요) 확정 여부
- 관건 2: 글로벌 파트너십이 “기술·시장 접근”에 실질적으로 연결되는지(계약 구조/지역 제한 등)
투자 관점 체크
SMR 테마는 ‘정책·수주 뉴스’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매출이 찍히는 구간(제작 납품·EPC 수주·운영 계약)”이 언제인지와, 그 전까지는 기대감이 과열될 수 있다는 점을 분리해서 보는 게 중요합니다.
- 1순위 확인: 기업 공시/IR에 ‘SMR 매출 인식 구조’가 명확한지
- 2순위 확인: 파트너십이 MOU인지, 공급 계약/LOI 등 실계약인지
- 3순위 확인: 정책/규제(인허가) 일정 변동에 따른 리스크
투자 주의사항
본 글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산업/기술 해설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원전·SMR 관련주는 정책, 규제, 안전 이슈, 프로젝트 지연, 자금조달(파이낸싱) 변수에 따라 급등락할 수 있습니다. 분산·손절 기준·과도한 레버리지 지양 등 리스크 관리를 우선 적용하세요.
출처·확인
- SMR 정의(≤300MW) 및 모듈형 제작 개념: IAEA, European Commission 자료 기준
- 국내 i-SMR 민간 참여 기업: KDI 경제정보센터 공개 자료에 포함된 명단 기준
- 해외 협력(한국 기업-미국 기업): World Nuclear News, NucNet 보도 기준(추가 계약 세부는 각사 공시/IR로 확인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