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BO 팀별 비디오 판독 번복률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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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비디오판독 번복률/AI 생성 이미지

KBO 리그에서 비디오 판독은 경기의 공정성을 높이는 핵심 장치 중 하나입니다. 8월 3일 기준으로 각 구단별 비디오 판독 신청 건수와 번복률을 분석해보면, 구단별 성향과 심판 판정 경향까지 엿볼 수 있습니다. 이번 자료를 통해 10개 구단의 번복률 순위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위 SSG 랜더스–번복률 37.66%

SSG는 77건의 비디오 판독 신청 중 29건이 번복되며 37.66%로 리그 최고 번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심판 판정 뒤집기’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SSG는 주루 플레이나 외야 수비에서 세밀한 장면까지 챌린지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만큼 심판의 판정을 뒤집는 데 성공하는 비율도 높습니다.


2위 키움 히어로즈–번복률 36%

키움은 50건의 신청 중 18건을 번복하며 36%의 높은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홈과 1루에서의 세이프/아웃 판정이 번복되는 경우가 잦아, 주루 플레이 판독에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3위 삼성 라이온즈–번복률 33.96%

삼성은 53건 중 18건이 번복되며 33.96%를 기록했습니다. 중위권이지만 번복 성공률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올 시즌 삼성은 외야 포구와 태그 플레이에서 심판 판정을 뒤집는 장면이 자주 나왔습니다.


4위 LG 트윈스–번복률 32.86%

LG는 70건 중 23건을 번복해 32.86%를 기록했습니다. 번복 건수 자체는 상위권이며, 승부처에서의 챌린지 성공률이 높은 편입니다.


구단 신청 원심 번복
번복률
(%)
SSG77482937.66
키움50321836.00
삼성53351833.96
LG70472332.86
KIA65452030.77
롯데69492028.99
두산70502028.57
NC66481827.27
KT58461220.69
한화66531319.70
합계64445319129.65

하위권 팀들의 번복률

KIA(30.77%), 롯데(28.99%), 두산(28.57%), NC(27.27%)는 번복률이 20% 후반대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하위권인 KT(20.69%)와 한화(19.70%)는 번복 성공률이 20% 전후로 낮아, 챌린지 전략이 다른 팀들보다 보수적이거나, 판정 뒤집기에 불리한 상황이 많았음을 시사합니다.

이번 자료를 보면 번복률이 높은 팀들은 단순히 ‘운이 좋은 것’이 아니라, 챌린지를 시도하는 타이밍과 장면 선택이 뛰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KBO 리그에서 비디오 판독은 단순 판정 정정 수단을 넘어 경기 흐름과 승패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