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김건국 KIA 투수, 나이 연봉 학력 및 최고구속 플레이스타일
37세의 나이, KBO 리그에서 18시즌째를 보내고 있는 투수 김건국. 그는 그리 조명을 받는 스타는 아닐지라도, 투수로서 묵묵히 마운드를 지켜온 '롱런의 상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06년 두산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NC, KT, 롯데, 그리고 현재의 KIA까지, 무려 다섯 개 구단을 거친 저니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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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타이거즈 김건국 프로필 |
오랜 시간 프로 무대에서 살아남았다는 것만으로도 그의 역량과 성실함을 입증하는 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특히 2023년부터 KIA 타이거즈에 합류한 이후로는 양현종보다도 1년 선배로 투수진 최고참의 위치를 맡고 있습니다.
1. 김건국 프로필 한눈에 보기
- 이름: 김건국 (金建局, Kim Keon-kuk)
- 출생: 1988년 2월 2일, 서울특별시
- 신체: 183cm, 85kg
- 투타: 우투우타
- 프로 입단: 2006년 2차 1라운드 (두산, 전체 6번)
- 소속팀: 두산 – 고양 – NC – KT – 롯데 – KIA
- 연봉 (2025): 4,500만원
- MBTI: ENFP
- 김건국 인스타그램 보기
2. 플레이 스타일과 투구 성향
김건국은 평균 시속 146km, 최고 150km에 이르는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커터, 커브, 스플리터 등을 다양하게 구사하는 투수입니다. 특히 2400rpm을 넘는 커터는 현재 리그에서 최상위권의 위력을 보이며, 그의 핵심 무기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투피치 위주의 불펜 자원들과는 달리, 탈삼진 능력도 뛰어나고 도망가는 피칭 없이 공격적으로 맞붙는 스타일이 인상적입니다. 실제로 그의 스플리터는 2년 연속 피안타율 2할 미만을 기록하는 등 정교한 제구와 타이밍을 자랑합니다.
다만 선발보다는 롱 릴리프나 추격조에서 강점을 보이며, 타자 1~2바퀴가 돌아가면 공이 읽히는 경향이 있어 불안정한 흐름도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쏠쏠한 가비지 이닝 소화능력’으로는 현역 최상급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3. 팬들과의 소통, 팀 내 입지
팬들 사이에서 김건국은 ‘연쇄 싸인마’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만큼 팬서비스가 뛰어난 선수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유쾌한 성격으로 갸TV에서도 인기를 끌며 팀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 중입니다.
동기 민병헌, 김세현 등 2006년 드래프트 상위픽 중에서도 김건국은 프로 생활을 가장 오래 이어가고 있으며, KIA 내에서도 최형우(1984년생) 다음으로 나이가 많은 맏형 포지션입니다.
4. KIA에서의 성적 요약
| 연도 | 팀 | 출장 | 승 | 패 | 세 | 홀 | 이닝 | ERA |
|---|---|---|---|---|---|---|---|---|
| 2023 | KIA | 6 | 0 | 1 | 0 | 0 | 16 | 6.75 |
| 2024 | KIA | 20 | 0 | 1 | 0 | 0 | 34⅓ | 7.86 |
| 통산 | 7시즌 | 114 | 7 | 7 | 0 | 4 | 182⅓ | 5.38 |
5. 무던한 듯 믿음직한 투수
김건국은 불펜에서든, 마운드 뒷편에서든 꾸준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치상으로는 화려하지 않지만, 긴 시간을 버텨온 성실함과 끈기, 그리고 성숙한 마인드는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선수로 남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김건국의 야구 인생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